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2030년까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안으로 실리콘 음극재가 부상하고 있다.
2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부터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흑자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섹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TL 회장은 최근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가격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GM 배터리 부문 부사장 역시 단기간 내 상용화 가능성을 낮게 봤다.
반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의 성장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됐다. GM 부사장은 "실리콘 음극재의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충전 속도 개선이 소비자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전기차 시장이 내년부터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BNEF가 2030년 미국 전기차 침투율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것과는 다른 시각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액체 전해질 기반 리튬이온 전지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형태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은 2분기부터 국내 셀 메이커들의 흑자 전환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세방리튬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2028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모듈 공급 협력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터키 이즈밋 공장에 7억2000만 유로를 투자해 배터리 조립 공장을 신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