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시행된 후 첫 입국자들이 22일 한국 땅을 밟았다.
법무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첫 입국자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들은 이들을 환영했다.
이번에 입국한 관광객 라자 씨는 "3번째 한국 방문인데 사증 발급 절차 없이 올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과 남이섬을 관광하고 한복 입기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무사증 제도 시행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방한 편의를 높이고, 양국 간 관광·경제 교류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 제도가 양국 국민 간 교류 확대와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심사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방한을 반기는 우리나라의 환대의 제스처"라며 "방한관광 확대에 법무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재명 대통령의 '한-아세안 CSP 비전'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최근 '한-인도네시아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과 함께 양국 우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