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K-전자조달' 시스템을 전수한다.
조달청은 22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에는 ADB가 선정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등 7개국 실무급 공무원 16명이 참여하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참가자들이 지난해 개통한 '차세대 나라장터'를 직접 사용해 입찰공고부터 개찰까지 조달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국 조달 시스템과 한국 시스템을 비교하며 K-조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자국 제도 개선점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각국의 조달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국가별 현황 공유로 시작된다. 이후 한국의 조달 규정과 차세대 나라장터 실무 운영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자국 조달 행정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실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한국 전자조달 시스템 실습 경험이 아태지역 공무원들에게 자국 조달 행정을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참여국의 공공조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