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제2회 '금융위人상' 수상자로 김기태 서기관, 박은경 사무관, 한성윤 주무관을 선정해 총 18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회 「금융위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금뮹이상(1000만원)을 수상한 김기태 서기관은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초기 집행을 주도했다. 이 펀드는 출범 5개월 만에 12.5조원의 투자를 승인하는 성과를 냈다.
은뮹이상(500만원) 수상자인 박은경 사무관은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신고 한 번으로 불법추심 중단, 수사 의뢰, 피해구제까지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 후 429명의 피해자가 상담을 받았고, 2,391건의 불법추심 중단 요구가 이뤄졌다.
동뮹이상(300만원)은 한성윤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한 주무관은 퇴근 후 프로그래밍을 독학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이 시스템 개발로 약 9.3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연간 1~2억원의 유지보수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한 주무관은 직접 만든 시스템을 활용해 약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를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번 수상자 중 김 서기관과 박 사무관은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로 접수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상, 도전, 국민 체감 성과"의 선순환이 금융위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7월 13일부터 제3회 '금융위人상' 후보에 대한 국민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