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간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SK하이닉스 주가는 28.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도 9.8% 상승했다.
두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IT 섹터는 한 주간 17.9% 올랐다.
반면 주요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한미반도체는 18.3% 내렸고,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14.9%, 18.6% 떨어졌다. HPSP 주가 역시 20.8% 급락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도 엇갈렸다. 기관 투자자는 해당 기간 SK하이닉스를 6560억원, 삼성전기를 2조 39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조 3200억원 순매도했다.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24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일반 D램 제품 가격이 15%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 부족 압박이 하위 레거시 제품까지 확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