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을 앞두고 팥빙수와 우베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유명 음식점 4000여 곳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선다.
22일 식약처는 오는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간식류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팥빙수, 우베를 사용한 음료·디저트류를 취급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과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인지도가 높은 음식점이다. 이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곳이 주로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제빙기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팥빙수 등 조리식품 10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올해 1분기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를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 4180곳을 점검해 81곳(약 1.9%)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 취급업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