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이 1분기 55억원의 영업이익에서 2분기 600억원대로 10배 이상 급증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9520억원, 영업이익은 2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물류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매출 3조9670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이 예상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바이오 부문이다. 하나증권은 바이오 부문이 1분기를 바닥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두박 가격 상승으로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판가가 올랐고, 북미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가공식품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햇반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5% 성장이, 해외에서는 미주·유럽을 중심으로 9% 성장이 각각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실적 우상향 기조를 감안하면 매수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