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자회사 LS전선의 수주 확대와 중복상장 규제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S가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와 중복상장 규제 수혜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LS의 핵심 자회사인 LS전선은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LS전선의 연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3년 4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7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보고서는 고부가 초고압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와 AI 데이터센터향 부스덕트 수주 확대를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전기동 가격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전기동 가격은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차질이 맞물리며 톤당 1만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iM증권에 따르면 LS전선, LS아이앤디 등 자회사의 제품 가격이 전기동 가격과 연동돼 있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LS는 중복상장 규제 시행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정부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다. 앞서 LS는 자회사인 LS이브이코리아와 LS에코첨단소재 지분을 각각 489억원, 701억원에 되사온 바 있다.
iM증권은 보고서에서 중복상장 금지 제도 도입으로 주주간 이해상충 우려가 해소되면서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LS의 자사주 비중은 11.1%다.
iM증권은 LS의 올해 매출액을 38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1조63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5년 실적 대비 각각 20.7%, 55.7%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