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으며, 이에 따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D'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중앙일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CC/하향검토'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8일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채권자로부터 제시됐으나 예금 부족으로 지급하지 못했다.
18일 1차 어음 부도 처리에 이어 19일에도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종 부도 및 당좌거래정지 처리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를 '상환불능상태'로 판단했다.
중앙일보의 신용등급은 2024년 6월 'BB+'에서 2025년 6월 'B+'로 하향된 데 이어 2년 만에 부도 등급인 'D'까지 추락했다.
이 회사의 총차입금은 2022년 말 1191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기준 4041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82.2%에서 476.8%로 치솟았으며, 올해 1분기에는 124억원의 영업손실과 1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