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의 성과로 실용외교를 통한 국익 극대화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며 "모두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순방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현안 해결에 대한 책임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 등에서 혁신을 촉진하되 안정성과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평화와 번영, 연대와 협력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성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함 열 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경제 현안과 관련해, EU의 철강 관세 할당제도 조치에 대한 대응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가 무역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EU 지도부에 전달하였고,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당부하였다"고 강조했다. EU는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철강 수입관리 제도를 시행해 무관세 수입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초과 물량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해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계기 방한과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포함한 북한 방문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한반도 긴장 완화 역할을 당부했다"며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 및 세계 평화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에서 해외 입양 동포들을 만난 소회도 전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고,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실질적인 입양 동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순방의 성과가 국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