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광고 매출이 급감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71개 방송사업자의 '202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18조 6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7억원(0.8%) 감소했다.

특히 방송광고매출은 2조 134억원으로 집계돼 2024년보다 2830억원(12.3%) 줄었다. 지상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대부분 사업자의 광고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방송사업자들의 영업이익 총액은 3조 1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719억원(44.2%)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사업자의 일회성 인건비 지출로 영업이익이 일시 감소했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서면 회의에서 지역MBC와 지역민방의 순수외주제작 편성비율에 대한 규제 유예 기간을 2년 연장하는 고시 개정안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