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 '경북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19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경북함 인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북함은 해군의 노후 호위함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III(Batch-III) 2번함이다. 2021년 12월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년간의 시운전 평가를 마쳤다.
경북함은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 등 핵심 장비가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함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전 모델인 울산급 배치-II의 1면 회전형 레이더와 달리,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대공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 전술함대지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이 탑재됐다. 앞으로 해역함대의 핵심 전력으로 책임해역 감시, 해양권익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국내 중견 조선소가 첫 군함 건조라는 어려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K-조선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인도된 경북함은 약 6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해역함대에 작전 배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