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건설이 발행한 담보부사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급보증에 힘입어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19일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보미건설 제1-1회 담보부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채권 발행사인 보미건설의 자체 신용도가 아닌 지급보증기관인 캠코의 신용도에 연동된 결과다.

보미건설은 2024년 매출 1740억원, 영업손실 244억원, 당기순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매출 278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당 사채는 2024년 12월 5일 136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만기는 2027년 12월 5일이다. 담보 자산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보미골드리즌빌' 140개 호로, 2024년 8월 기준 감정평가액은 340억3600만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담보부사채의 신용등급은 지급보증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신용등급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캠코는 정부의 높은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AA/안정적'으로 평가된다. 2025년 말 기준 캠코에 대한 정부의 실질 지분율은 98.4%에 달하며, 금융회사 부실채권 정리, 기업구조조정 등 공공성이 높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