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을 통한 난임 극복과 지역사회 건강 돌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9일 부산 호텔 아쿠아 펠리스에서 '2026년도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의 역할을 조명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한의난임사업 부문에서는 경기도, 경기도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대전광역시 등 5개 지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10년간 총 3657명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 사업을 이어왔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난임' 용어를 사업명에서 제외해 사회적 낙인을 완화했다.

기고문 공모에서는 '뾱뾱이가 찾아온 봄, 우리 부부의 간절함이 맺은 한의약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손혜림 씨와 '9년의 기다림, 한의약으로 일궈낸 '봄의 기적''을 주제로 글을 쓴 한경훈 한의사 등이 수상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부문에서는 경기도 부천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에,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경상남도 거제시에 돌아갔다. 부천시는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재원을 결합한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참여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사업 참여 지자체는 72곳으로 전년(38곳) 대비 89.5%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는 1516명에서 2만709명으로 1266% 급증했다.

왕형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난임 극복에 이르기까지 한의약이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대회의 사례집과 기고문 모음집은 올해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