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관계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의 최대 7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19일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은 2500원으로 보장된다.

DS투자증권은 이 정책에 따라 삼성물산의 2026년 예상 주당 배당금이 2만3050원으로 전년 대비 7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주당 배당금이 4만1030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삼성물산의 명확한 배당 정책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79조5000억원으로 SK스퀘어(210조6000억원)보다 작지만, SK스퀘어의 배당 규모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 자체 사업의 성장 기대감도 언급됐다. 보고서는 올해 하이테크 부문 연간 수주가 기존 전망치인 6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평택 P4 마감 및 P5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DS투자증권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가총액 100조원을 목표로 산정한 가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