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해외 시장에서의 궐련 및 차세대 담배(NGP) 사업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보유율도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T&G의 해외 사업 성장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51.2%에 달한다.

KT&G의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2020년 6028억원에서 2025년 1조8800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전체 궐련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26%에서 54%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력 브랜드 '에쎄(ESSE)'는 2025년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 매출 1조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해외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DS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차세대 담배(NGP) 사업 역시 성장을 이끌고 있다. NGP 매출은 2020년 2793억원에서 2025년 890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15년간의 장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니코틴 파우치 시장 공략을 위해 1600억원을 투자해 스웨덴 기업 'Another Snus Factory(ASF)'를 인수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운용사들의 지분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해 5월 지분율을 6.15%로 늘렸고, 캐피탈 리서치 역시 7.21%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투자청(GIC)이 6.14%, 퍼스트 이글이 5.0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KT&G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조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배당금 2조4000억원, 자사주 매입 1조3000억원 등이 포함된다.

DS투자증권은 KT&G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이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