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상청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에 참석한다.
기상청은 19일 이 청장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80차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압둘라 알 만두스 WMO 의장, 셀레스테 사울로 사무총장을 비롯해 37개 집행이사국 기상청장이 함께한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2028~2031년 WMO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전략계획과 재정 편성 규모 등이 논의된다. 위험기상으로부터 전 세계 인구를 보호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W4All)'의 추진 상황도 주요 안건이다.
특히 인천, 목포, 대구, 강릉, 전주 등 우리나라 5개 지점이 포함된 '100년 관측소' 인정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WMO 193개 회원국 중 9위 규모의 재정 기여국이다. 기상청장은 2007년 이후 5회 연속 집행이사로 선출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청장은 회의 기간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회원국과 양자 면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위성자료 분석, 기후예측, 인공지능 활용 등 기상·기후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선 청장은 "우리나라의 예보·관측 역량과 기상·기후 서비스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