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의 능력을 과신해 메인프레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대다수가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및 기술 인사이트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에 시작되는 메인프레임 이탈 프로젝트 중 70% 이상이 생성형 AI 도구의 역량을 과대평가해 의도한 이점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알레산드로 갈림베르티 가트너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의 마케팅 약속과 복잡한 레거시 코드를 실제로 변환하고 마이그레이션하는 능력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비판적인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의 '실패하기에는 너무 큰' 특성과 숙련된 인재의 가속화된 손실과 결합되어 위험의 폭풍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잘못된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결정이 비용 초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및 운영 연속성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기반 이탈 전략을 추구하는 조직은 상당한 기술 부채를 유발하고 기업을 심각한 장애에 노출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2030년까지 메인프레임 이탈 시장에서 활동하는 공급업체의 75%가 사업 모델을 바꾸거나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기대치가 재설정되고 획일적인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많은 메인프레임 고객에게 생성형 AI는 플랫폼에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보다 기존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데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IBM, 브로드컴 등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DXC, 킨드릴 같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속적인 투자가 메인프레인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환경 규모에 따른 전략도 제시했다. 중간 규모 환경의 조직은 기존 메인프레임 투자를 최적화하는 전략과 특정 사례에 한해 플랫폼 이탈을 제한하는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환경에서는 서비스형 메인프레임(MFaaS)을 비용 효율적인 호스팅 전략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