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주요 단층에 축적된 응력이 지난 1000년 내 최고 수준에 도달해 대규모 지진, 이른바 '빅원'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와이대 마노아 캠퍼스 연구팀은 18일(현지시간) 샌 안드레아스 단층과 샌 자신토 단층의 응력이 과거 1000년 동안 측정된 수준을 넘어서거나 이에 도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은 지난 100년 이상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단층에 에너지가 계속 축적된 상태다.

연구팀은 특히 두 단층 사이의 중요한 연결 지점인 '카혼 패스'가 동시에 파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두 단층 시스템이 함께 움직여 훨씬 더 파괴적인 지진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