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천안·아산의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을 'AI수도 충남' 공약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사업 완성 의지를 다졌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남이 해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이 민선 9기 도정 시작 전 약속했던 'AI수도 충남'이 구호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 신분이었지만, 충남의 미래가 걸린 일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충남이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 충남도지사는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충남의 의지를 설명했으며, 준비위원회 분과 위원들과 발표 리허설을 거듭하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를 두고 "충청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대학·기업·연구기관, 그리고 현장에서 밤낮없이 준비해 온 공직자들의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태흠 전임 도지사, 복기왕·문진석·전은수 국회의원, 오세현 아산시장, 장기수 천안 당선인 등에게 감사를 표하며 "충남의 힘이 하나로 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선정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AI가 산업을 혁신하고, 교통과 안전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행정과 돌봄을 더 세심하게 바꾸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충남도지사는 "천안·아산을 시작으로 충남을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중심에 세우겠다"며 "'AI수도 충남',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8일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 결과 충청권에서 천안·아산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109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추진되며, 도시 문제를 AI 기반으로 해결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