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선거관리포기위원회'라고 비판하며,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들의 투표록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선관위 국정조사 첫 회의를 열었다"며 "압수수색 대상 서울 광진·강남·동작·송파·서초구 439곳 투표록을 확보하여 언론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투표록에 대해 "6월 3일 오후부터 각 투표소마다 투표 관리인들과 유권자들의 아우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선거관리포기위원회의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더욱 철저하게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우리 손으로 선관위를 반드시 개혁하자"고 호소했다.
국회는 이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키고 45일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공개된 투표록에는 투표용지 추가 교부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하거나, 선관위와 연락이 두절되는 등 당시 현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