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넘게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18일 HD현대중공업은 5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달 매출이 1조8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2962억원) 대비 43.2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 4월 매출(2조1762억원)과 비교하면 14.69%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은 9조9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매출(6조5350억원)보다 51.98% 늘었다.

수주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5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126억6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5억6000만달러)보다 127.79% 증가한 규모다.

사업 부문별 누적 수주액을 보면 조선 부문이 104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6.4%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1억800만달러로 200% 늘었다.

반면 엔진기계 부문 누적 수주액은 20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감소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실적이 잠정치이며 향후 확정치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