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대구에서 정치·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통합위원회 정치갈등해소 분과위원회는 18일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대구 현장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치적 양극화와 지역 갈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대구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서적 양극화, 팬덤 정치, 온라인 허위정보 확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중앙당 공천시스템 개선을 위한 '지역 주민을 통한 상향식 공천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온라인 정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 확산과 민생에 다가가는 현실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정치갈등해소분과위원장은 "대구 시민들과의 진솔한 대화가 정치적 양극화와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의 해법을 찾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제안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치·이념 및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통합위는 앞으로도 현장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