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이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10개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노하우를 전수한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32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몰디브, 몽골, 부탄, 아르메니아, 에스와티니,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파푸아뉴기니에서 온 세관공무원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엑스레이(X-Ray) 판독훈련 시스템 등을 학습한다. 또한 인천특송물류센터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의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참가국별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사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교육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로서 2015년부터 매년 3~4회씩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해당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발판 삼아 한국의 선진 시스템을 세계에 확산시키고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보다 원활하고 우호적인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