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방송인이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며 여성들에게 유방암 조기 검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 TV 스타 올리비아 애트우드(35)는 18일(현지시간) 유방암 자선단체 '브레스트 캔서 나우'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트우드는 지난 2020년 자신의 가슴에서 꽤 큰 멍울을 발견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가슴에서 단단한 것이 만져져 유방 전문의를 찾았고, 검사 결과 상당한 크기의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조직검사를 위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암이 아닌 양성 지방 조직으로 판명됐다. 애트우드는 "암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누구도 멍울을 발견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시의 불안감을 전했다.

애트우드는 자신의 경험을 계기로 유방암 검진 독려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끄러움 때문에 검사를 미루다 생명을 잃을 수는 없다"며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애트우드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그룹 '걸스 어라우드' 출신 스타 네이딘 코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코일의 옛 동료인 세라 하딩은 2021년 39세의 나이로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한 바 있다.

브레스트 캔서 나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38%가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트우드는 "친구들끼리 서로 유방암 검진을 챙겨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