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협력해 해양쓰레기로 위협받는 제주 차귀도에서 정화 활동을 펼친다.
해양수산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주 차귀도 일대에서 '2026년 제1차 무인도서 해양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차귀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유입된 해양쓰레기로 경관과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해 포스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섬즈업 등 민간단체와 기업에서 약 8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차귀도 해안가와 주변 바다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정화 활동과 더불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인도서 인식 전환 연수회'와 '무인도서 이용 안내'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무인도서 보전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무인도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민관이 함께 청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도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