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외국인 관광객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조2957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 전망은 백화점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 90%에서 2분기 1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DF 역시 큰 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개별 여행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매장 면적 확대, 시내점 할인율 하락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국내 패션 소비 호조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신세계가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에 가장 수혜가 큰 대표 유통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K-컬처 인기와 원화 약세로 외국인 매출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신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 작성일인 지난 15일 기준 신세계의 주가는 70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