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기업 중 한 곳은 AI 우선(AI-first) 기업이 되어 경쟁사를 앞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 자문 기업 가트너(Gartner)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가트너 데이터 & 애널리틱스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데이터 및 분석(D&A) 분야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의 칼리 아이도인 부사장은 "조직들은 AI 우선 운영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모든 비즈니스 결정, 워크플로우, 투자의 핵심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향후 2년간 조직 전략에 반영해야 할 6가지 D&A 트렌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주권 AI(Sovereign AI)'의 가속화다. 각국이 자국 AI 역량에 대한 통제권을 우선시하면서 D&A 통제의 현지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두 번째는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통한 AI 에이전트 리스크 감소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명시적으로 모델링된 비즈니스 결정이 그렇지 않은 결정보다 신뢰도가 5배 높고 80% 더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세 번째 트렌드는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한 신뢰 확보다. AI 규제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 플랫폼은 기업이 정책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네 번째는 '에이전틱 데이터 스트리밍'이다. 실시간 데이터 흐름은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가트너는 에이전틱 AI를 위한 데이터 스트리밍 채택률이 2025년 15% 미만에서 2028년 6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섯 번째는 '에이전틱 데이터 관리'다. 데이터 관리에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핵심 데이터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민첩성을 높인다.

마지막 트렌드는 '그래프RAG(GraphRAG)'다. 지식 그래프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복잡한 질문에 대해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기업의 40%가 그래프RAG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