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간 정보 통합관제 시스템 운영 등 골든타임 확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대학교병원에서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사실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필수 의료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시장은 “응급실 뺑뺑이 제로 추진을 위해 실시간 정보 통합관제 운영 등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여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구 지역의 응급의료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는 가운데 나왔다. 발표 전날인 16일, 3년 전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에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또한 대구는 최근 5년간 전국 응급의료 수용곤란 증가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관련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