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17일 한국신용평가는 파르나스호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 상향은 웨스틴호텔의 성공적인 재개관과 실적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9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웨스틴호텔(구 코엑스호텔)은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파르나스호텔은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86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9.0%로 전년 동기(17.3%) 대비 상승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돼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차입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순차입금은 2025년 말 6371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6145억원으로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파르나스호텔이 호텔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와 파르나스타워 등 임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와 호텔업의 공급 비탄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등급 상향 요인으로는 연결 기준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3배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를 제시했다. 해당 지표는 2026년 3월 말 기준 3.4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