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한 권역별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지방정부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농업 분야에서만 68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12명) 대비 41.7%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온열질환 사망자 29명 중 24.1%를 차지해 농업 현장이 폭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에게 혹서기 농작업 대응 요령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교육을 이수한 담당자들은 이를 농가와 현장 노동자에게 전파하게 된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계절노동자(E-8) 등 농업 노동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6월 15일까지 그늘막 623개, 쿨링조끼 2182벌, 넥쿨러 7106개 등이 배부됐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현장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