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해상풍력 산업을 새로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김 총리는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에 참석해 정책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산업계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해상풍력산업은 국가전략산업이며, 해상풍력의 경쟁력이 공급망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국내 공급망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토론 시간에는 해상풍력 범정부 지원체계, 항만·선박 등 인프라 확충, 인허가 지연 및 제도 변경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해소 방안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 총리는 해상풍력산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하며 "기후부를 중심으로 범부처적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관련 방안이 정책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시행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하반기 출범 예정인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두산에너빌리티, LS전선, 한화오션, SKI E&S 등 기자재 및 시행사 10개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