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태와 관련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직접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치료와 학부모 불안 해소”라고 말했다. 그는 “아픈 학생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통(通)하는 준비위원회’도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박 충남도지사는 “충청남도와 공주시, 교육청, 보건당국은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의료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증상자 현황과 병원 이용 안내, 검사 진행 상황, 향후 급식 운영 계획 등을 학부모님들께 신속하고 충분히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가 확산 방지와 정확한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꼼꼼히 마련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저녁부터 공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당일 점심 급식으로는 마라탕과 탕수육 등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