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K-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와 소통에 나선 가운데, 규제 개선을 통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국내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유경 식약처장과 ㈜하림 등 5개 축산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식약처에 ▲축산물 수출 가능 국가 다각화 ▲신속한 수출 작업장 등록 ▲수출 규제정보 제공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베트남 정부와 열처리가금육 수출협상이 타결된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한우 수출업체인 총체보리한우유통센터의 김완철 상무는 규제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김 상무는 "홍콩 수출위생증명서가 전산 발급으로 개선돼 기존 5일 이상 걸리던 발급 대기 시간이 단축됐다"며 "더 많은 수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아프라스(APFRAS) 회의 등 수출국 규제당국과 상시 네트워크 체계를 활용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오 처장은 "우리 기업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K-푸드 문화 확산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출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