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해상풍력 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식재산처는 17일 오후 1시 전남 여수 EXPO 컨벤션센터에서 해상풍력 분야 산·학·연·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에 따라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에너지기술평가원, 제주대학교,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해상풍력 생태계 전반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상풍력 분야 특허 동향 발표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사업(IP-R&D) 소개가 진행된다. 이후 참석자들은 특허 경쟁력 확보 방안과 산업 현장의 주요 이슈,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해상풍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뒤처진 첨단 기술을 개발 및 확보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길 지식재산처 기계금속심사국장은 "지난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를 대상으로 1개월 내 특허심사를 제공하는 초고속심사를 도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과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식재산처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지식재산 기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00GW)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