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방산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의 최적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니 총리와 회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년 전 총리님의 초대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나 두 번째 G7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를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소중한 친구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핵심 우방국"이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토대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점차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산 강국이자 첨단 산업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캐나다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강국으로의 발전을 도울 최적의 파트너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님께서 강조해 오신 ‘유사 입장국 연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양국의 호혜적 협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축하하며 "2002년 월드컵이 우리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듯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세계인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축제로서 캐나다 국민께 큰 기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열려 주목받았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방산업체도 참여하고 있어, 양국 정상 간 방산 협력 논의가 사업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달 초에는 대통령 특사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방산·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