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의 일상에 온기를 더한 '미담행정 주역'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감동행정 미담네컷' 제2회 및 제3회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감과 실천을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위기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이들이 포함됐다. 서고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주임은 출근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학생에게 응급조치를 했다. 이동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차장은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사고지점 방지턱 설치까지 이끌어냈다. 이동기 산림청 특수진화대원은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해 한파로 단수를 겪는 주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행정의 사각지대를 밝힌 공무원들도 선정됐다. 황유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은 상속 문제로 농업경영체 자격 말소 위기에 처한 고령 농업인을 위해 과거 임대차계약서를 찾아내 생업을 지켜줬다. 지정연 농식품부 주무관은 명확한 법령 해석으로 지방정부의 오해를 바로잡아 농지보전부담금 환급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승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차장은 자금난을 겪는 영농조합을 위해 관계기관 조율에 나섰다.
전문성과 열정으로 국민 편의를 더한 사례도 있었다. 김지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동물용 신약 허가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밀착 지원해 허가 준비 기간을 단축시켰다. 정종학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장은 14년간 자발적으로 전국 농장을 다니며 축적한 2만 3000여 건의 지식을 국민과 공유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사연은 규정을 넘어 국민의 어려움을 나의 일처럼 여기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진정한 감동행정의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농식품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