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용접 사건의 진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경찰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올공에서의 대화 한토막"이라며 송파경찰서장에게 "핸드볼경기장 용접 영상을 봤어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송파서장은 "시위하는 사람 2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 했기 때문에 용접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으나, 김 의원은 "아무도 출입을 못하는데, 용접은 어떻게 들어갔나요?"라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송파서장은 "안에 있던 것으로 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용접을 아무나 할 수 있나요?"라고 재차 질문했고, 송파서장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채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문맥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개표소로 사용된 경기장을 점거하고 재선거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훈련 물품을 찾으려는 핸드볼 선수단과의 마찰 등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속한 국민의힘은 현장을 방문해 시위대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