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K1600 시리즈 이륜차 4종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후진보조장치 제어 유닛의 제작 결함으로, 드물게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상은 2016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 제작된 K1600GT, K1600GTL, K1600B, K1600B 그랜드 아메리카 모델이다.
해당 부품은 씰링 불량으로 내부에 습기가 유입될 수 있다. 유입된 습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제어 유닛 내부의 전기 접점을 부식시켜 후진보조장치 기능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극히 드문 경우 부식된 접점 사이에 누설 전류가 발생해 부품이 가열되고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정 조치는 2026년 6월 17일부터 전국 BMW 모토라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 차량은 문제가 된 후진보조장치 제어 유닛을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받을 수 있다.
리콜 개시일로부터 1년 6개월 이내에 시정 조치를 받지 않으면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일 이전 1년 이내에 동일한 문제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를 받은 차주는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리스 또는 렌트 업체가 리콜 사실을 실제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거나 시정 조치를 하지 않고 차량을 대여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