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약 4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재향군인부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와 연관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약 60% 줄였다. 심장마비 위험은 약 40%, 뇌졸중 위험은 30% 넘게 감소시켰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역시 약 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재향군인부 의료 시스템을 이용한 100만명 이상의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독감 백신만 맞은 그룹과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은 그룹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그룹은 바이러스 관련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37.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자는 모든 종류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6% 감소했으며, 전체 사망 및 입원 위험도 7%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 참여자의 90% 이상은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0.1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