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복류수 실증 실험을 통해 맑은 물 공급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복류수 실증 실험시설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실증 실험은 기술적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맑은 물 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8월부터는 정부와 대구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검증단을 발족해 매월 실증 실험 결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안전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의 취수원 문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이후 30년 넘게 지속된 현안이다. 그동안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안동댐 물을 끌어오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지자체 간 이견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 취수원 이전 대신, 강바닥의 모래·자갈층을 통과한 물을 취수하는 복류수·강변여과수 방식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이번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