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명예소장을 만나 한국의 글로벌 역할 확대 의지를 밝히고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1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햄리 명예소장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햄리 명예소장이 한미관계 강화를 지지하고 지난해 대통령의 CSIS 정책연설을 주선하는 등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지식·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만큼, 앞으로 한반도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햄리 명예소장은 이에 동의하며 "오늘날 국제정세 하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양국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희망하며 햄리 명예소장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햄리 명예소장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