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농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소통에 나섰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승돈 청장은 전날인 15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동오 R&D센터를 방문했다. 이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농약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동오 R&D센터는 농약 등록 시험과 신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민간 연구개발 기관이다. 특히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지정기관으로 농약 안전성 평가와 등록시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청장은 연구소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기기분석실, 합성연구실, 스마트온실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후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개발 과정의 애로사항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병해충 문제 해결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민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농약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농약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약 시험연구기관 지정·관리, 정도관리 평가,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을 통해 농약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