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위조화폐 유통 방지,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 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참가 대상은 만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이며, 접수는 6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위조화폐 및 페이크머니 유통 방지 ▲화폐도안 이용기준 준수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 ▲현금접근성 개선 ▲돈 깨끗이 쓰기 등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작품은 일반 영상과 숏폼 영상 두 부문으로 나뉜다.
한국은행은 최근 '페이크머니' 판매 및 사용이 늘면서 위조지폐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기관의 점포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축소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현금 접근성이 나빠지는 문제도 주제에 포함됐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훼손돼 폐기된 화폐는 3.6억장으로, 금액으로는 2조8000억원에 달했다. 돈을 깨끗이 사용하면 화폐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공모전 주제 중 하나다.
심사는 메시지 전달력, 독창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된다. 시상은 대상 1명(팀)에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3명(팀)에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 6명(팀)에 발권국장 표창장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팀(4명 이내)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타인의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며, 관련 법적 분쟁 발생 시 모든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