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과 동반 여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모기와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항상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여름철 차량 내부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행위는 매우 위험해 짧은 시간이라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에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도 중요하다.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외부 기생충 구제제는 수의사와 상담 후 용법에 맞게 투여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털과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유실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은 필수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2시간마다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권장된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방문 전에는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해외여행의 경우 절차는 더 복잡하다. 국가별로 광견병 예방접종, 건강증명서, 항체가 검사 등 요구하는 검역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행 전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거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후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역을 신청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검역본부를 방문해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안전 수칙 준수가 기본"이라며 "여행을 가는 경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