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 5월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으나, 국내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오리온이 공시한 2026년 5월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중국 법인의 매출은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 법인 매출은 369억원으로 27.2% 늘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401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0% 증가했다. 반면 한국 법인 매출은 1004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러시아 법인이 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4% 급증했다. 중국 법인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23.2% 늘었다.
그러나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24.1% 급감했으며, 베트남 법인 역시 54억원으로 3.6% 줄었다.
오리온은 이번 실적에 환율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원화 환율은 중국 위안화 13.3%, 베트남 동화 5.8%, 러시아 루블화 17.7% 상승했다.
2026년 5월 오리온의 연결 기준 순매출은 3011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