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 주권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원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제6차 중앙위원회 인사말에서 "국민 주권 시대와 발맞춰 당원 주권 시대도 활짝 열어주셨다"며 "오늘 우리는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 전당대회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정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을 신속히 막아냈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굳건히 지켜냈다"며 "빛의 혁명을 통해 자랑스러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8월 17일로 예정된 정기 전당대회를 위한 특례 조항과 6.3 지방선거 승리 기여자에 대한 특례 조항 신설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정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 기여자 특례 조항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 때 감산 조치를 당한 억울한 경우가 있었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받는 분들에게는 억울한 감산 조치를 면제해 주자는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4대 국정 목표인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와 안보 강국', '정상 사회', '국민 생명·안전 정부'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고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할 시대 정신이자 책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들이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뒷배이자 믿음직한 조력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며 "8월 정기 전국 당원대회가 차질 없이 잘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정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해 온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적용되는 첫 선거로, 당내에서는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