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이 임박하면서 최소 3000억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주말 사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에는 종전 선언, 이란 제품 판매 및 자산 일부 동결 해제, 30일 이내 해협 재개방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소 3000억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이란 재건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화학, 발전소 건설과 유전·가스전 개발 등에서 중동 지역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험이 풍부한 삼성E&A, DL이앤씨, 현대건설 등이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종전이 확실시될 경우 삼성E&A와 DL이앤씨에 대한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한편 지난주 건설업종은 코스피 대비 11.3%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주간 19.4%의 수익률을 보였는데, 이는 ETF 기초지수 정기 변경에 따른 기계적 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아산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증축공사를 297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