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게임사들이 환차익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크래프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은 해외 매출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해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기업은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 구조를 가져 환차익이 순이익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5% 오를 때마다 게임사들의 순이익은 613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게임 업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6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 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1.2% 하락했다. 대표적인 수출 기업인 크래프톤의 주가 역시 같은 기간 35.5% 내렸다.

한편,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국방 기술에 접목하는 '국방 AX' 시장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옴니모달 AI'를, SK텔레콤은 '군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AI가 탑재된 무인로봇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