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0년간 집을 지키던 피아노를 미국에 있는 손자에게 보내며 허전한 마음과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실을 40년 간 지키던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미국 실리콘밸리로 실려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손자가 친다며 함께 떠난다니 너무 허전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피아노는 미국 거주 당시 아내의 요청으로 마련했으며, 한국으로 이사 온 뒤에도 '집안의 재산 목록 1호'이자 거실의 마스코트였다.
그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앤티크로 매년 값이 올라가기에 투자가치도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스타인웨이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제조사로 유명하다.
박 의원은 "텅빈 것 같은 거실, 아내가 그립다"면서도 "그래도 손자가 플레이하는 모습도 행복하겠죠"라며 손자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박 의원의 부인 이선자 여사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중 2018년 별세했다.

